백 살을 넘긴 최고령 완치자의 모습은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큰 희망과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병동에서 꽃님으로 불렸던 할머니는 꽃다발을 받자 의료진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경북 경산의 서린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최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던 지난 3월 10일, 양성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김기수 / 포항의료원 내과전문의 : 조그마한 변화에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았어요. 연세가 많으시다 보니까 컨디션이 저조해지면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 체온과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지난달 중순부터는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습니다.진단 검사가 10차례 넘게 이어졌고, 드디어 지난 14일 연속 2번 음성이 확인돼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다시 요양원으로 돌아갔습니다.앞서 지난 3월 경북 청도군의 97세 할머니가 완치됐고, 21일에는 경산의 93세 할머니가 완치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를 이겨낸 고령자들은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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