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림 기자=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우울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비율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우울위험군은 전체 조사자의 16.9%로 정부가 코로나19 정신건강 실태의 분기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우울위험군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3월에는 17.5%로 조사됐고, 2021년 3월에는 22.8%로 최고치를 찍었다.우울위험군은 연령대 중에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소득이 감소한 경우가 그외의 집단의 2배 가량이다.우울위험군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소 낮아졌지만, 자살생각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2년 6월의 자살생각률은 12.7%로 2022년 3월에 비해서도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초기에 비해서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3배 가까운 수준이다.
30대가 18.8%로 우울위험군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았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소득이 감소한 경우가 소득이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가 2인 이상 가구보다 1.5배 높았으며 배우자가 없는 경우가 기혼보다 높았다.이같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조사 책임 연구자인 현진희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 메시지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고립된 분들이 많다. 그분들은 상대적 박탈감이나 문제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에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는 수치는 1.2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20년 3월 1.7이었다가 2020년 12월 1.8 최고치를 찍고,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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