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최전선, 이들이 꼽은 '올해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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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코로나19와 싸웠지만, 최전선에서 싸운 이들이 있다. 이들은 어떤 기억으로 올 한 해를 어떻게 버텼을까. 그리고 여전히 남은 문제는 무엇일까.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월 17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1014명이다. 대구동산병원 의사 사람들은 코로나19 의료진을 ‘영웅’이라 불렀다. 그러나 김동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폐기물 처리 노동자, 청소노동자, 병원 전기실과 보일러실 노동자를 올해 기억나는 사람으로 꼽았다. 이들이 있었기에 의료진이 안심하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지역 전담병원이었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김 교수는 이를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국민의 건강권 보장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의무다. 공공의료 인프라의 획기적인 확충으로 국민이 감염병 확산 시기에도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처럼 한국의 인구수 대비 병상수는 OECD 회원국 중 상위권이다. 하지만 공공병원 병상은 전체 병상의 10%에 불과하다. 이 간호사는 “감염병동에서 일하는 탓에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위로를 얻기는 어렵다. 만나지를 않으니까”라며 “동료들이 있었기에 지난 9개월을 버틸 수 있었고, 지금도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간호사들은 정신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이 간호사에 따르면 보라매병원 코로나19 병동의 경우, 간호사 1명이 봐야 하는 환자수가 10명가량이다. 게다가 입원환자 대부분이 중환자다.

특히 의료는 수어통역이 가장 시급한 분야였다. 병원에 검사받으러 갔는데, 이름을 부르는 방식으로 순서를 알려주다 보니 자기 차례를 놓치는 등의 일은 일상이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청각장애인에게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수어통역사들의 몫이다. 입원한 확진자에게는 의료인의 말을 영상통화나 문자로 통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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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남은 문제는 매국노 기레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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