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의 코로나19 희생자를 기리는 야외 공원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가족 등 3명의 깃발을 든 채 눈물을 닦고 있다. 이들 뒤에 이날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표시돼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2만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전체 사망자 수는 28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한 백신 접종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은 미국에서 ‘접종 거부’ 움직임도 일고 있다. 6일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19 통계를 보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기준 22만7885명으로 올해 초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전 세계 확진자 67만명의 3분의 1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처음 20만명을 넘은 확진자는 이후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지난 2일부터 사흘 연속 20만명을 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추수감사절 여행과 가족모임 등 여파로 코로나19 확산세는 2∼3주 뒤 최고조가 되고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휴스턴/AFP 연합뉴스 미국 확진자의 10% 가까이가 몰린 캘리포니아주는 엄격한 자택 대피령을 다시 도입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3일 성명을 내어 병원이 포화 상태에 달한 지역은 자택 대피령이 자동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대피령이 내려지면 주민들은 식료품 구매 등 필수 활동을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야 하고, 주 경계를 넘어가는 여행은 금지된다. 술집과 미용실, 박물관 등은 문을 닫고, 식당은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다. 최악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일각에서 백신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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