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28일 촬영된 서울 시내 한 병원 신생아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연합뉴스 세 달 전 아이를 출산한 ㄱ씨는 임신 기간을 떠올리면 지금도 갑갑하고 머리가 아픈 것 같다고 한다. ㄱ씨는 임신 기간 입덧과 함께 두통이 찾아왔는데,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써야 해서 갑절로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숨쉬기도 힘들고, 머리도 더 아프고 해서 임신 기간 외출을 최대한 줄였다”고 말했다.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스크 때문에 숨쉬기 힘들다”며 얇은 마스크를 찾는 임산부들의 글이 지금도 올라오고 있다. ㄱ씨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 임신·출산·산후조리를 ‘코로나 19시대’에 거치는 산모들은 감염 예방과 안전한 출산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들은 감염에 대한 공포, 방역 수칙으로 인한 불편,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걱정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다. 병원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대부분 산모들은 마스크를 쓰고 출산한다.
병원마다 지침이 다르지만 대형병원의 경우 보통 △상주보호자는 1인 만 가능 △상주보호자는 최근 3일 이내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지를 지참 △상주보호자의 외출 자제 등 산모 보호자에 대한 규칙을 강제하는 상황이다. 상주보호자를 제외한 기타 면회나 방문은 모두 화상전화를 통해서만 허용된다.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라 산모와 가족들 모두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지만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 ㄱ씨가 출산 후 찾은 산후조리원에서도 방역 때문에 출입객을 통제하고 있어, 남편과 부모님을 보기 쉽지 않았다고 했다. ㄱ씨가 있던 산후조리원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지정된 한 명의 보호자만 출입을 허락했는데, 이 보호자가 나가면 또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들어올 수 있었다. 부모님이 방문하는 날이면, 남편은 조리원에 들어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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