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수면 의학 실장 리처드 슈웝 박사 연구팀은 혀에 지방이 많이 껴 혀의 부피가 늘어나는 것이 코골이의 원인임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이들은 6개월 사이에 다이어트 또는 체중 감량 수술을 통해 체중을 10% 줄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이 체중을 줄이기 전과 후에 MRI로 복부와 인두를 스캔해 체중 감소와 함께 상기도 구조의 용적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비교 분석했습니다.음식 씹는 기능을 조절하는 턱 근육인 익상근과 기도 양측에 있는 근육인 인두 측벽의 감소도 OSA 증상 호전에 기여했지만 혀 지방 감소가 가져온 효과에는 못 미쳤습니다.따라서 저지방 다이어트나, 혀 운동, 복부 지방 줄이는 데 사용되고 있는 한랭요법 같은 것이 혀의 지방을 줄일 수 있는지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흉부학회 학술지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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