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갈아온 검찰, 퇴임만 기다렸다…'끈 떨어진' 트럼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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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성추문·탈세·금융사기 두 번째 탄핵 위기로 몰고 간 ‘내란 선동’ 등 여러 방면에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임기가 20일 정오를 기점으로 종료됐다. 이와 동시에 미국 대통령이 갖고 있던 막대한 권한 중 하나인 ‘면책 특권’ 역시 사라졌다.'칼 갈아온' 뉴욕주 검찰, 트럼프 정조준때는 왔다는 듯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려는 움직임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는 이미 과거 성 추문에서부터 두 번째 탄핵 위기로 몰고 간 ‘내란 선동’까지 여러 방면에서 혐의를 받고 있다.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형사 기소를 당한 사례는 없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물러났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도 후임자인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에 의해 사면받았다.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중시하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문제는 트럼프 스스로 이런 전통을 깼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맞닥뜨릴 가능성이 큰 수사기관은 트럼프 그룹의 금융사기·탈세 등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뉴욕 맨해튼 지검이다.

이 사실을 보도한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맨해튼 지검에 소환된 직원들은 은행의 보증심사 절차 전문가였다.이번 달 들어선 밴스 검사장은 최근 뉴욕주 3개 지방정부에 ‘세븐 스프링스’로 불리는 트럼프 그룹의 부동산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트럼프 그룹이 이 토지로 세금 공제를 받는 과정에서 토지 감정가를 부풀려 부당한 세금 혜택을 받았다는 혐의를 파헤치기 위해서다.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 측과 금융 정보 제출을 두고 법정 공방도 벌이고 있다. 탈세 정황 등을 포착한 맨해튼 지검은 2019년 회계법인인 마자스에 트럼프 그룹의 8년 치 납세 내역 등을 요구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면책 특권’을 내세워 이를 거부했다. 결국 법정 소송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10월 연방항소법원은 맨해튼 지검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트럼프 측은 대법원에 항소하며 자료 제출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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