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 반발…“가맹점주 피해” 정부가 외식 물가 안정화를 위해 매주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의 대표메뉴 가격을 조사해 공개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명동 식당가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치솟는 외식 물가 안정화를 위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대표메뉴 가격을 주 단위로 조사해 공개한다. 또한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5년 만에 재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주요 외식 품목 12개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62곳 대표메뉴의 가격변동 추이를 처음으로 조사해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가격 동향은 최근 한달 사이를 기준으로 삼아 조사한 것이고, 앞으로는 주 단위로 파악한다. 가격 공개 대상은 ‘부처 관리품목’인 죽, 김밥, 햄버거, 치킨과 ‘민생 밀접품목’인 떡볶이, 피자, 커피, 자장면,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 등이다. 공개 대상 브랜드는 가맹점 수를 고려해 선정했고, 지역별로 매장 15곳의 대표메뉴 1~3개 가격을 조사한다.
2%, 맘스터치의 불고기 버거는 3천원에서 3300원으로 10% 올랐다. 정부는 이날 발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 전월·전주 대비 외식품목 가격 동향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 등에 게시한다. 배달 수수료 역시 조만간 소비자단체협의회와 소비자원 누리집에 공개된다. 아울러 정부는 물가 안정 목적의 물가관계장관회의를 3월4일 재개한다. 2017년 1월 이후 5년 만이다. 물가 오름세가 심상찮다는 판단에 따라 장관급으로 격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넉달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마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물가 오름세의 장기화 우려도 짙어지고 있다. 다만, 정부의 이런 노력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천소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외식과 서비스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정부가 물가를 잡으려고 노력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다”면서도 “이를 통한 물가 안정 효과는 제한적이다”고 전망했다.
담합하는 것도 철저히 조사해야 함.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GObalnews - 🏆 20.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