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면 거전리 정고마을이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여 있다. 시간당 110㎜ 폭우로 부여에 피해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전국에 비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다. 충남 부여에는 시간당 110㎜에 이르는 폭우가 내려 2명이 실종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침수된 농경지는 약 200여㏊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소방 당국 설명을 들어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전과 보령·청양 등 충남 남부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11일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등으로 100㎜ 이상 비가 내린 지역이 여럿이다. 특히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1시간 기준 최대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지난 1995년 8월24일 세운 시간당 최대 강수량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도로 유실이나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도 적지 않다. 충남도 자료를 보면, 논산 은진면과 논산 시대 2곳에서 도로가 침수됐으며 부여 은산과 청양 장평 등 3곳에선 사면이 유실됐다. 침수된 도로는 통행이 재개됐으나 사면이 유실된 지역은 복구가 진행 중이다. 청양군 남양면 등 청양에서 35명과 공주 탄천면에선 15명이 인근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인근 대피시설로 이동했다가 이날 오전에 모두 귀가했다. 농경지 침수는 부여와 청양, 보령, 논산, 공주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부여군 은산면과 규암면 일대 멜론, 수박, 포도 시설하우스 등 170여㏊가 침수됐으며, 보령 청라면 등에서도 논 30여㏊가 피해를 입었다. 충남도는 이번 폭우로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모두 200여㏊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부여 은산면 소재지 삼거리와 부여 규암에서 청양으로 이어지는 도로, 은산면 백제CC 앞 도로 등 3곳이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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