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비판 목소리... '인권 헌식짝처럼 내팽개쳐'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노동당 성소수자위·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성명 통해 학생인권조례 폐지 비판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4월 26일 오늘 서울시의회는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켰다"며 "4월 24일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 통과 이후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치의회의 책무인 시민의 인권 보장은 정치적 이해관계 앞에 헌신짝처럼 내팽개쳐졌고, 지방자치의 본질인 풀뿌리 민주주의는 힘의 논리 앞에 유린당했다"라며 "한 지역의 인권 위기가 타 지역 인권 후퇴의 명분이 되는 파국의 연쇄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킨 충남도의회와 서울시의회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자치의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양 지역의 학생인권조례가 완전히 폐지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남아 있다"라며 "서울의 경우 교육감의 재의 요청과 시의회의 재의안 표결이 남아 있다. 충남 역시 산적한 절차상 하자로 인해 충남교육청이 폐지안 공포를 거부하고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만큼, 아직 법원의 판단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단체는 "어쩌면 예견된 일이었다. 몇 년 전부터 학교 공간에서 발생하는 자극적인 사건들, 비상식적인 행태의 모든 책임이 학생인권조례로 몰렸다"라며 "한편에서는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이야기하는 이 조례가 청소년들의 조기성애화를 야기하고 성소수자를 양산한다는 선동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고 짚었다.

이어 "조례를 폐지하고 성소수자의 존재를 학교현장에서 지우려해도 인권의 원칙이, 성소수자의 존재가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학생인권조례를 모든 교육현장의 문제의 원인으로 몰아붙여 폐지를 이끄는 혐오선동 세력과 그에 동조하는 지자체 의원들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조국, ‘천막 농성’ 조희연 찾아 “정치적 의도로 학생-교사 갈라치기 안 돼”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며 천막 농성 중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찾아 힘을 실었다. 조 대표는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을 갈라치기하고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서울시의회, 26일 특위 열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상정오는 26일 여당 의원만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특위)’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상정될 것으로 확인됐다. 특위에서 폐지안이 의결되면 당일 예정된 본회의...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한 국힘 도의원들의 시대역행, 심판 받을 것'최교진 세종시교육감·시민단체·민주당 충남도당 등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권은 폐지될 수 없다' 외쳤지만... 학생인권조례 사라진 서울[현장] 학생·교사·학부모 서울시의회 앞 긴급 기자회견... 특위·본회의 일사천리 통과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결국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국힘 시의원들 심판할 것'재석 60명, 찬성 60명 조례폐지안 통과... 조희연 72시간 '항의 천막 연좌', 시민단체 반발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예찬, 국힘 정연욱 향해 '반윤 후보, 반정부 후보' 맹비판보수 표심 분산에... 장예찬, 연일 비판 목소리 - 정연욱, 단일화 요구 거부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