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업종 차등' 오늘 결론 날까…노사 대격돌 전망

배재만 기자=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인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제6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6.27 scoop@yna.co.kr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그러나 6차 회의에서 표결에 반대했던 일부 노동계 위원들은 이번에도 표결을 저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을 사업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로 업종별 구분 적용이 이뤄진 것은 제도 시행 첫해인 1988년이 유일하다. 류영석 기자=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최저임금 관련 중소기업계 기자회견에서 각계 협동조합 참석자들이 지불능력을 고려한 최저임금 결정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6.27 ondol@yna.co.

최저임금 심의의 법정 기한인 6월 말은 이미 넘겼고, 행정절차 등을 위한 사실상의 마지노선인 7월 중순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내년 최저임금 수준 논의는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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