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저항에 막혔나, 김오수 전 법무차관 결국 법무법인으로

  • 📰 Chosun
  • ⏱ Reading Time:
  • 3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김 전 차관은 조국 전 법무장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각을 세워온 대표적인 친여(親與) 법조인. ▶최재형 저항에 막혔나…김오수 전 법무차관 결국 법무법인 재취업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최근 법무법인의 고문변호사로 재취업 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김 전 차관은 조국 전 법무장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각을 세워온 대표적인 친여법조인이다. 청와대는 공석이 된 감사원 감사위원에 김 전 차관을 제청해달라고 최소 두 차례 요구했지만 최재형 감사원장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차관은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법무차관을 끝으로 31년 공직생황을 마친 뒤 저를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제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20년 전통의 중견 법무법인 에서 소박하게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중한 코로나19 위기상황이라 개업행사는 생략하며, 사무실이 협소하여 축하란, 화환 등도 정중하게 사양한다”며 “앞으로 의뢰인에게 정성을 다하고 우리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변호사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김 전 차관의 ‘재취업’은 최재형 감사원장의 완강한 저항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 원장은 김 전 차관을 감사위원으로 제청해달라는 청와대의 거듭된 요구에도 ‘감사원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감사위원에 법관이 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장을 포함해 총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는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 등 각종 감사 사항을 최종 의결하는 감사원 최고위 협의체이다. 이에 따라 김 전 차관이 감사위원으로 임명될 경우 월성원전 조기폐쇄가 ‘문제 없음’으로 결론 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최 원장은 김 전 차관 대신 현직 판사를 감사위원으로 추했지만 청와대는 다주택 문제 등을 들어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감사위원 제청이 늦어지는 데 대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킬 인물을 제청하는 것이 헌법상 감사원장의 책무”라고 답변했다. 법조계에서는 정권실세들과 두루 가까운 김 전 차관이 재취업한 법무법인에 사건수임이 밀려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코드인사로 사정기관을 장악하려는 문재인 정권의 시도가 감사원 앞에서는 잠시 멈춘 셈”이면서도 “눈엣가시나 다름없는 최재형 감사원장,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청와대의 압박강도가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2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 LG유플러스 자문 결국 사임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대기업 자문으로 취업해 이해충돌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정의당 추혜선 전 의원이 자문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추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자를 위한당이라고 이런짓을 한다면 이정도라면 말이우 가망없다 생각함 당해채 하든지 아니면 떠불에 따불당으로 가시길 어디서 건방지게 노동자를 위한다고 가면쓰고 뒤로는 침흘리지 마시고 어찌 이사회 지도층은 뻔뻔하다못해 눈꼼짝 안하는지 돈맛과 권력맛을 알앗나보죠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브루니 번갈아 사귀었다...철학자 아버지와 아들이 절연한 사연프랑스의 유명 철학자인 아버지와 아들이 절연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과 나중에 결혼한 전 가수이자 슈퍼모델 카를라 브루니와 번갈아 사귀었던 부자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대문시장 ‘백년가게’, 직원 다 자르고도 못 버텼다반년 넘긴 코로나로 한계 상황3대째 남대문시장 지켜온 가게“월 30만원 버는데 임대료 1천만원더이상 버틸 수 없어요” 결국 폐업명동은 한 집 건너 한 집 문 닫아“매출 자체가 없어…아예 바닥났다” 전통시장들 왜 시장별 체계적으로 인터넷주문 활성화를 빨리 안하는지 의문이다 주문해보고싶어서 온갖 검색 및 앱을 다 찾아봤지만 지방시장만 몇개있고 인터넷 주문을 할 방법이 없어서 포기.. 억울하면 빤쓰 풀어준 판새 고소하세요 누가 어떻게 자영업자들을 스러지게 만들었나? 왜 '사실관계'는 한 줄도 쓰지 않을까? 의료 기술자들의 '폭동'이 수그러드니... 이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선동하나? 탄핵잔당이_교회를_키우고 교회가_바이러스를_퍼뜨린다 아이들은_학교_못가고 부모들은_장사_못한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진중권 '소설이라더니 결국 제2의 조국···추미애 물러나라'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물러나야 하는 사람은 윤석열인데? 그래서윤석열과방상훈과비밀회동의혹요? 검찰개혁방해하는기레기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상범 집요한 추궁에 결국···추미애 발목잡은 '그날 발언'야당은 추 장관의 일부 발언을 언급하며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민페당아 그렇게 정의로우면 윤석얼부테 쫗아내 윤××은 가족 사기단 이잖아? 죄가 더큰 사람을 보호한다면 국민 정서에 전혀 맞지 않자나요?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지하철 요금 결국 인상? 부메랑 된 거미줄 확장코로나19로 승객이 급감한 서울지하철이 지하철 요금을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제공하는 기준 연령인 만 65세 이상을 만 70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 4월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평일 심야시간대 지하철을 1시간씩 단축 운행하고 있는데, 지금 추세대로라면 빨리하라,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에 맞추자, 다함께 잘사는나라 란다,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