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 “싸워야 할 상대 고은 한 사람 아닌 그를 둘러싼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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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간된 고은 시인의 시집 무의 노래는 ‘미투 고발’한 피해의 목소리와 존재까지 되레 부정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출간 기준에 따른 것…회수 계획 없어” 최영미 시인과 고은 시인. 자료사진 성추행 사실에 대한 해명과 사과 없이 5년 만에 시집을 출간하며 제2의 논란을 야기한 고은 시인이 언론과의 접촉은 피한 채, 출판사가 시집과 대담집에 대한 회수 계획이 전혀 없음을 밝혀왔다. 성폭행 사실을 고발했다 2018년 10억원짜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최영미 시인은 당시 대적해야 할 상대가 고은 시인 하나가 아닌 ‘그를 키운 피라미드 문단’ 전체라고 회고했다. 최 시인은 앞서 고은 시인과 출판사 등을 아울러 “위선을 실천하는 문학”이라고 써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최영미 시인은 13일 에 기고해 “고은은 2018년 여름 나를 상대로 뻔뻔스럽게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였고, 1·2심에서 내가 모두 승소하였다”며 “2019년 겨울에 재판이 끝나기까지 나는 두 번의 가을을 보내며 고통의 시간을 살았다”고 말했다.

시집 등을 펴낸 실천문학의 윤한룡 대표는 13일 에 “ 회수한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며 “계획도 없다. 그럴 책이면 처음부터 출간하지 않았다. 본사는 본사 나름의 출간 기준이 있다”고 밝혀왔다. 출판사는 고은 시인의 시가 사회 맥락적으로 ‘2차 가해’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반박했다. 윤 대표는 이에 대한 질문에 “해설을 하신 김우창 선생님도 그렇게 보지 않으셨고 저도 그렇다”며 “이미 발표된 작품은 작가와 별개로 하나의 유기체죠. 느낌은 독자 각각의 몫이지 저자조차 내가 이런 은유로 썼으니 너도 그렇게 해석하라고 하면 폭력이 되겠지요. 그렇게 읽히는 독자의 감상의 자유를 어느 신이 있어 구속할 수 있겠는지요? 그게 예술작품의 존재 이유겠지요”라고 답변했다. 지난 11~12일 주고받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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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의 등단 때도 말이 많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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