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가뭄이 최악홍수 불렀다…'돌발 기상전환' 더 잦아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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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달리 건조한 지역에서 심한 가뭄이 발생하면 더운 날씨와 낮은 기압으로 인해 기압 구배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바다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 습기를 끌어들이게 되며 이것이 폭우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토양 수분과 강수량 사이에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는데, 이는 토양 수분이 낮을수록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이런 분석을 통해 가뭄-홍수 전환이 전 세계의 3분의 2 이상 지역에서(95% 신뢰 수준), 혹은 절반 이상 지역에서(99% 신뢰 수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자로 밸리 대부분이 홍수에 잠겼다. '대기 강'이 쏟아낸 폭우로 파자로 강이 범람했고, 집과 건물이 잠기는 바람에 수천 명의 사람이 대피했다. AP=연합뉴스폭풍우에다 수증기가 하늘의 강처럼 흐르는 '대기의 강'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것이다.가뭄에서 홍수로 급격히 전환되면 가뭄과 홍수가 개별적으로 발생했을 때 피해를 합친 것보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이처럼 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다가 갑자기 홍수 피해를 보는 상황이 지난 4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꾸준히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토양수분-대기 되먹임 고리 확인 홍콩 폴리텍대학과 미국 텍사스대학 등의 연구팀은 최근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환경'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1980~2020년 사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가뭄이 위험한 폭우로 갑작스럽게 바뀔 가능성이 지역에 따라 매년 0.24~1.03%씩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되먹임 고리가 습한 지역과 건조한 지역에서는 서로 다른 메커니즘으로 진행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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