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결국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정하느냐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한덕수 불가론'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지방선거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분출하며 똑부러진 결론이 나오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하사헌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5.14 toadboy@yna.co.kr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 탓에 새 정부 내각 구성에 차질이 빚어면서 자칫 국정동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양금희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민주당이 총리 인준을 위한 본회의 표결 자체를 회피하는 것은 국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직무유기"라며"총리 공백 사태, 직무유기 민주당의 책임있는 협치를 촉구한다"며 밝혔다.
이어"이미 지난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능력,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며"민주당이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 발목잡기를 멈추고 국무총리 인준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에서" 매일 발목을 잡아서 원내대표인 제가 요새 밤잠을 잘 못 잔다"며"국무총리 인준을 해주나 뭘 해주나"라고 비판했다.물론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같은 여론전에도 결국 민주당이 한 후보자 인준안을 부결시킬 가능성이 더 높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검수완박' 법안 강행 처리에 이어 민주당의 일방 독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방해를 받는 구도가 지방선거 국면에서 여권에 불리하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정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2.5.1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발목잡기' 프레임이 힘을 받으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국민의힘도 공식적으로는 '연계설'에 거리를 두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정 후보자만 낙마시키는 선에서 '절충'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대통령실에서 정 후보자 임명 여부만 '보류'한 것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는다.여당 내에서도 정 후보자가 끝내 낙마한다면 총리 인준과 관련한 야당 기류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심스레 읽힌다.정호영 후보자의 낙마 만으로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명곤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기자실을 둘러보고 있다. 2022.5.1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윤 대통령은 이 문제를 비롯한 정국 현안을 논의하고자 시정연설을 하는 16일에 여야 지도부 초청 만찬을 제안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kjpark@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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