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마다 감염병 왔다…'월드컵둥이' 험난한 수능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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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 신종플루 중학교 1학년 : 메르스 고등학교 3학년 : 코로나19

새빨간 응원 물결이 전국을 수놓았던 2002년. 한일월드컵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뜨거운 축구 열기 속에서도 아기들은 태어났습니다. 이때 세상의 빛을 본 '월드컵둥이'는 50만명에 육박합니다.'비운의 세대' 넘어 '오 필승 수능!' 02년생은 쑥쑥 자라 올해 만 18세, 고3 수험생이 됐습니다. 전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49만명 중 고3 '현역'은 35만명가량입니다. 하지만 축제 분위기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스스로를 '비운의 02년생'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대학 입시 직전 찾아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만은 아니라네요.툭하면 터지는 질병, 휴교 익숙해요 초등학교 1학년 : 신종플루2009년 5월,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종플루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학교'라는 곳에서 처음 맞이하는 여름방학은 생애 처음 마주친 신종 감염병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 1월 국내 첫 환자가 나온 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이 터졌습니다. 결국 개학이 4번이나 미뤄지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어렵게 등교를 시작했지만,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다시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특히 수능을 앞둔 고3은 제일 긴장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행이 이어지는 중입니다.마스크에 가림막까지…'재수'도 부담 질병뿐일까요. 새로운 교육 과정에 적응하는 것도 커다란 숙제였습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처음 경험한 게 02년생입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데, 수능은 예전처럼 치르는 유일한 학년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재수'란 없다는 배수의 진을 쳐야 하죠. 내년 수능부턴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는데, 입시에 낙방한 수험생은 새로운 체제에 적응해야 합니다.달라진 수능 방식도 고3을 옥죕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마다 11월에 보던 수능이 12월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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