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니온 10주년…“아프면 아프다고 소리 질러라”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피자 배달 30분제 폐지, 커피 전문점 주휴수당 지급. 이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 변화들은 지난 2010년 출범한 청년유니온이 이듬해 낸 성과다

“언제든지 당신을 대변해 우리가 나서겠다” 지난 5일 청년유니온이 서울 서대문구 한 회의실에서 비대면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청년유니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조희원 청년참여연대 사무국장, 최지희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이 감사패를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청년유니온 제공 . ‘일하고, 꿈꾸고, 저항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들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이 지난 5일 온라인으로 비대면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청년유니온은 그간 병원실습생, 미용실 스텝, 감정노동자, 일용직으로 계약하는 호텔 장기 노동자, 드라마·영화제 현장 노동자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패션 스타일리스트 보조 등 청년 노동자들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패션스타일리스트 사업주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고 노동청이 움직였다. 이 위원장은 “근로감독관 쪽에서 개별 사업장으로까지 특별근로감독이 들어간 건 이례적이라고 한다. 청년유니온의 영향력이 커져서 그런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년유니온이 현재 고민하는 앞으로의 과제는 ‘코로나19 대응’이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프리랜서 노동자 등 우리 사회 청년들의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본다”며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폐업하지만 그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도 굉장히 많이 해고당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었는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지금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근로기준법 등 일터와 관련된 법들이 많이 변경되거나 신설되고 있다. 플랫폼 노동이나 5인 미만 사업장 등 그 대상이 되는 게 주로 청년들이다. 여기서 청년유니온이 잘 대응하는 게 목표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