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깔린 초등학생 구한 의로운 진주시민을 찾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가 17일 오후 경남혁신도시 내 한 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승용차 교통사고 때 모닝 차량을 함께 들어올려 차량에 깔린 초등학생을 구한 의로운 시민을 찾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최초 목격자와 함께 차량을 들어 초등생 목숨을 구한 의로운 시민을 찾아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17일 오후 2시 10분쯤 진주시 충무공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11살 A 군이 횡단 보도를 건너는 순간 여성운전자 B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달려와 부딪혔다. 승용차는 차체 아래에 A군을 매단 채 3~4미터쯤 더 달리다 멈춰섰다.인근을 지나가던 차량에서 깜빡이를 켜고 급하게 내린 시민과 길을 지나가던 행인 4~5명이 너나 할 것 없이 모닝 차량을 달려가 맨손으로 차량을 한쪽으로 들어 올려 모닝 차량에 깔린 A군을 구조했다.사고를 낸 운전자 B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학생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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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