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도 “분쟁땐 통제불능될 것” 대항 의지 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백악관에서 캠프 데이비드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24일 이란에 대한 추가적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워싱턴/신화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이 진퇴양난에 빠지고 있다. 미국의 무인기를 격추시킨 이란에 대해 경제적 제재 강화나 ‘사이버 공격’ 외에는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한 채, 페르시아만에서 전쟁 가능성을 높이는 긴장의 덫에 빠져들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이란에 대해 주요 제재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날 캠프데이비드 별장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우리는 추가적인 제재들을 부과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빨리 움직일 것”이라며 즉각적인 추가 제재를 다짐했다. 그는 나중에 트위터에서 이란 추가 제재가 24일부터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맞서 이란도 그동안 사이버 공격력을 구축해, 미국의 은행과 전력망에 효과적으로 침투한 전력이 있다고 미 정부는 보고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날 대이란 추가제재 부과를 발표하면서도, 이란의 번영을 자신이 도울 수 있다며 이란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격추한 무인기 근처의 35명이 탄 유인 정찰기도 격추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은 데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란 문제에 대해 강온 양면을 오가는 트럼프의 입장 자체가 자신과 미국이 처한 딜레마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이란 쪽에서는 미국에 대한 대항 의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핵포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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