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중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후보들. 왼쪽으로부터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 김종훈 울산동구청장 후보,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 ⓒ진보당광역단체장 선거에는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후보,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 등 2명의 후보가 도전한다.특히 당선 기대감이 높은 후보는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후보다. 김 후보는 지난 2011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울산 동구청장을 역임했으며,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만일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가 당선된다면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진보정당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지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고무적이다. 리얼미터가 경상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가 36.8%, 김종훈 후보가 31.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는 22.4%다. 이 조사는 무선 80%, 유선 20% 자동응답 전화 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여성 후보 비율 61%, 원내정당보다 월등히 높아진보당의 경우 여성 출마자의 비율이 다른 정당에 비해 높다. 진보장 전체 출마자 중 여성 후보는 110명으로 62%에 달한다. 이는 원내정당인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보다 높은 비율이다.
청년 후보는 30명이다. 거대 양당의 경우, 선거 때마다 외부 영입으로 청년 후보를 내세우는 경향이 있지만, 진보당의 청년 후보들은 오랜 기간 진보정당 활동을 하거나 페미니스트·기후위기 단체, 노동조합 등에서 활동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눈에 띄는 후보 중 한 명은 경기 광역 비례 후보로 출마한 신은진 후보다. 신 후보는 만 19세 후보로 진보당 최연소 후보로, 특성화고 출신, 여성, 청소년, 다문화가정, 고졸 노동자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 출마를 결심한 후에는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고교 학칙 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여 왔다.
진보당 당원 대부분이 비정규직·최저임금 노동자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81명의 노동자 후보들이 출마한다. 모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속한 후보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출신 후보가 21명, 건설 노동자 출신 후보가 12명이다. 요양, 마트, 택배, 가전 통신,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노동자들이 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다.진보당은"지방선거 준비 과정에서 진보 정치의 단결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진보 정치를 향한 국민의 새로운 열망을 키워내겠다"며"진보당이 윤석열 정부의 독선을 견제하고 기득권 보수 양당 체제를 넘어 한국 사회의 새로운 대안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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