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차별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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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청소에 커피 심부름'... 직장 내 성차별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 승진과 관련 없는 성차별적 업무 지시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

직장에서의 역할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아르헨티나의 30대 여성 마리아는 자신이 "때론 엄마나 쓸모없는 아내가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구인 공고에는 "사무 관리, 일정 관리, 전화 응대 업무" 등을 한다고 적혀있다.직급은 올라갔지만 여전히 이러한 일과가 반복되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마리아만 겪는 특이한 일이 아니다.예를 들어 작가이자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대학 경제학 교수인 리즈 베스털런드에 따르면 미국의 여성들은 직장에서 승진이나 커리어 발전과 상관없는 업무를 하라는 지시를 들을 가능성이 남성보다 2배 더 크다고 한다.그렇다면 이러한 '사무실 집안일' 즉, 승진과 관련 없는 성차별적 업무 지시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나이지리아 출신의 라파트 살라미는 이러한 업무가 여성들에게 모멸감과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1986년 '평등 고용 기회법'이 통과되면서 직업훈련, 복리후생, 퇴직 및 해고에서 여성을 부당하게 차별하지 못하게 됐다. 채용, 직무 배정, 승진에 있어 여성과 남성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법으로 명시한 것이다.'남녀 간 격차를 줄이는 100년이상 걸릴 것'또한 이번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인 물가 위기는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성 격차 해소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이 성평등 수준을 한 세대 뒤로 후퇴하게 했으며, 남아시아에서는 성 격차가 가장 심각해 약 2세기는 지나야 평등을 이룰 수 있다고 보고했다.베스털런드 교수는 동료 3명과 함께 'No 라고 말하기: 여성에게만 장래성 없는 일이 주어지는 현실 끝내기'라는 책을 썼다.

아울러 베스털런드 교수는 "이렇게 승진과 관련 없는 일을 많이 하게 되면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나 번아웃, 기진맥진함을 훨씬 더 많이 겪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지닌 기술을 사용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부서장이 제게 면허 갱신 예약을 잡아달라고 하기에 인사팀에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3주 뒤 제게 돌아온 건 해고 통지였습니다. 회사는 저보고 상사의 권위를 존중하고 팀원으로서 일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했습니다.""많은 로펌의 비서들은 커피를 타오거나 점심을 사 오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회의실을 정리하는 등 행정 업무와는 크게 동떨어진 일을 턱없이 낮은 급여를 받으며 하고 있습니다.""저는 다국적 대형 음료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매니저가 나눠 먹으라고 케이크를 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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