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동시다발 덮치는 각종 인플레…한국도 지갑만 얇아진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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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동시다발 덮치는 각종 인플레…한국도 지갑만 얇아진다

김문성 기자="회사 주변 식당에서 1만원 이하 점심은 찾아보기 어렵고 커피까지 마시면 한 끼에 최소 1만5천원이 들어요.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실감이 갈수록 커져요."런치플레이션은 점심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약해지며 재택근무 대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접하는 점심 물가가 눈에 띄게 뛴 것을 가리킨다.미국 동부의 매릴랜드주에 사는 켈리 야우 맥클레이는 최근 CNN방송에"런치플레이션은 100% 진짜로, 모든 것이 비싸졌다"며"이전에는 7~12달러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15달러 이하로는 괜찮은 점심을 절대 먹을 수 없다"고 말했다.우리나라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자동차 가격이 오르는 카플레이션, 우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우유를 재료로 쓰는 빵과 커피 등 관련 제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등이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됐다.

우리나라에선 올해 들어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밭작물이 피해를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평균 2만20원으로 1년 전의 2배가량 됐다. 감자 도매가격은 평균 4만160원으로 62% 뛰었다.에너지발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이플레이션도 강해지고 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올해 들어 25% 넘게 오르며 전국 평균 L당 2천원대를 보이고 있고, 경유 가격은 지난달 24일에 사상 처음으로 2천원을 넘은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쥐어짠다'는 뜻인 스크루가 들어간 스크루플레이션도 다시 등장했다. 물가는 뛰는데 임금 등 소득은 늘지 않아 가계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동주 기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여파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L당 각각 2천50원을 넘어섰고, 경유 가격은 2천50원에 육박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유 가격은 한 달 가까이 날마다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으며 휘발유 가격도 조만간 역대 최고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22.6.10 pdj6635@yna.co.kr경기는 침체에 빠지고 물가는 뛰는 스태그플레이션이 1970년대 말 오일 쇼크 이후 50여 년 만에 다시 소환되고 있다.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 공급망 차질,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많은 국가가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은"전 세계 국가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이는 인플레 압력을 키우며 실질 소득과 지출을 억제하고 경기 회복을 꺾는다"고 지적했다.한국도 그 영향권에 있다. OECD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

한국개발연구원은 '6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이 부진에서 반등했으나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며 경기도 둔화하자 우리나라에도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이 예상돼 그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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