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일 만에 땅에서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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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사거리 CCTV 철탑에서 355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가 지상으로 내려왔다. 오늘 오후 7시쯤 김씨는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와 땅을 밟았다.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가 29일 서울 강남역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마치며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이에 앞서 김씨의 고공투쟁 종료를 기념하며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김씨가 삼성 측과 작성한 최종 합의문 일부가 공개됐다. 합의문에서 삼성은 “장기간 고공농성을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희님은 해고 이후 노동운동 과정에서 회사와 갈등을 겪었고 그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지 못했다. 회사가 그 아픔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그 가족분들이 겪은 아픔에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상 25m, 1.6㎡의 공간에서 354번의 밤을 보내는 동안 그는 약해졌다가도 다시 힘을 내기를 반복했다. 지난해 7월27일까지 55일 동안 단식투쟁을 하느라 몸무게가 30㎏이 빠지는 등 극한의 상황에 다다랐다. 장마와 무더위, 한파, 매연을 철탑 위에서 새우잠을 자며 견뎠다. 그래서인지 그는 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두 다리 쭉 뻗고 자는 것”을 꼽았다.

김씨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 나라 경제가 반토막이 나도 사람이 우선”이라며 “현 정권이 노동자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제도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93년 김씨의 해고무효 확인소송 항소심 변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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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외면하다가 뒤늦게 이 문제를 살피는 것을 보면 이재용이 감옥 가기는 정말 싫은가보다. 아무리 그래도 부회장님, 법에 따른 처분은 꼭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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