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문 닫은 학전, 참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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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콘서트 문화의 발원지, 학전을 떠나보내며

까까머리 고등학생 시절에 친구가 준 카세트테이프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직접 녹음해서 우정의 선물로 준 테이프에서 기타 반주와 함께 흘러나온 낮은 목소리. 읊조린 가사가 생경했고 내가 알던 대중가요와 달랐다. 이연실의 '목로주점'이나 남궁옥분의 '꿈을 먹는 젊은이', 옥슨80의 '그대 떠난 이밤에' 같은 당시 인기를 끈 노래와 너무 달랐다. 당시 가요계의 절대 강자 조용필과도 결을 달리했다. 대학에 입학해서 그가 김민기이고 그 노래가 '작은 연못'이었음을 뒤늦게 알았다.

딱히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 것 같지 않은데 심금을 울리는, 어느 콘서트이든 기복 없이 노래를 소화한 김광석. 달변이 아니지만 청중과 그럭저럭 궁합을 이루며 소통하는 재주가 있었다. 물론 청중은 그의 말보다 노래를 더 원했지만. 그 무렵에"김광석 콘서트 다녀왔어?"라고 한 번쯤은 물을 정도로 젊은이 사이에 그의 인기가 대단했다. 학전의 인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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