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나온 이 여성은 딸에게 미안하다면서 흐느껴 울었습니다.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 나온 60대 여성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정부 지원으로 주간 보호센터에 다닌 시간은 하루에 네 시간가량, 나머지 시간은 모두 어머니의 몫이었습니다."힘들어하셨다고.
저희처럼 일반인이었어도 … 장애가 있는 자녀라서 아마 더 힘드시지 않으셨을까."장애인 가족을 돌보는 사람 가운데 37%는 우울과 불안 등 정신 문제를 겪고, 세 명 중 한 명은 극단적인 선택을 떠올리거나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장애인 부모 단체 등은 잇따르는 비극을 추모하고 부양체계 개편을 촉구하기 위해 내일 대통령실 주변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딸도 이보다 더 좋은곳에서 잘 살것입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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