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이후 지난 한달 동안 이라크·시리아 등에서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이집트·요르단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남부 지역도 공격을 받는 등 중동 지역에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모양새다. 미군 전투기들이 지난 8일 시리아 동부에 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그 연계 단체들이 사용하는 시설을 보복 공습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지난달 17일 이후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모두 46건 발생해 미군 5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군은 공격의 배후로 이라크·시리아 민병대 등 친이란 무장세력을 지목했다. 미군은 이 같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전날 시리아 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그 연계 단체들이 사용하는 군사시설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남부 지역도 불안하다. 홍해 아카바 만의 맨 안쪽에 있는 최남단 항구 도시 에일라트는 이날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받아 학교 건물 일부가 파괴됐다. 에일라트 북쪽 네게브 사막 남부에도 의심스러운 비행체가 나타나 이스라엘군이 요격했다.
이처럼 중동 지역에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지구 북부 최대 도시이자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에서 시가전을 계속했다. 이날 IDF는"가자시티 내 알시파 병원 인근 군사 구역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며"교전 중 50여명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백악관은"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교전 지역 탈출을 돕기 위해 매일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 교전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민간인들이 교전을 피해 안전한 지역으로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옳은 방향의 조치"라고 환영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전면 휴전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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