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운·미 금리인하 지연에…‘치솟는 환율’ 달러당 1400원 넘본다

힘 못 쓰는 원화 14 일 서울 명동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지난 12일 환율은 1375.4원으로 종가 기준 2022년 11월10일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창길 기자"> 힘 못 쓰는 원화 14 일 서울 명동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지난 12일 환율은 1375.4원으로 종가 기준 2022년 11월10일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창길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연초 1293원이던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12일까지 82.4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375원을 넘긴 것은 2022년 11월10일 이후 17개월 만이다. 그러나 고환율이 지속되면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전반적인 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원유를 달러로 결제하는 만큼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하며 고공행진 중인 국제유가와 결합해 교통비, 공공요금 등 생활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중동 달러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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