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정책 항의하는 대학생들의 항의 시위 또한 잇따르고 있는데, 중국 당국이 조만간 완화된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48시간 이내 받은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경우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는 등 방역 규제를 완화한 현지시간 6일 베이징 시내 약국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방역 완화로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것을 우려해 의약품 사재기에 나선 것입니다.
특히 중국 당국의 PCR 검사 축소로 자가 검진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마지막 주 신속항원 검사 키트 판매량이 3.5배 증가했고, 일부에서는 품귀현상을 겪고 있습니다.중국 관영 매체들은 방역물품이 충분하다며 필요한 양만 사라고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난징공업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이 나왔음에도 닷새간 캠퍼스를 봉쇄한다고 발표하자 조기 귀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YTN 이동헌입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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