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오후 3시 인천 문학경기장, 이날 야구 경기는 오후 6시 30분 예정돼 있었지만 이미 경기장 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이 이어졌다.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연예인도, 인기 야구 선수도 아닌 경매 분야 실전고수로 잘 알려진 ‘송사무장’ 송희창 행크에듀 대표였다. 야구 경기 전에 송 대표가 이끄는 ‘부자되기 기초반’인 엑시트 스터디 1기의 번개모임 자리였다. 이날 경기장에 모인 1500명 가까운 엑시트 스터디 1기 회원들은 송 대표와 기념사진 촬영 및 사인을 받으며 열렬히 환호했다.
이 재테크 모임에는 의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공무원, 대기업 직장인 등 소위 잘나가는 직업을 가진 회원들도 상당수다. 이들의 간절한 열망도 부자가 되는 것이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좋은 직업을 얻었지만, 가난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며 눈물로 상담을 받았고, 억대 연봉의 30대 신혼부부는 “죽어라 공부해서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면 부와 명예가 보장될 줄 알았지만, 부와 명예는커녕 매일 이어지는 야근으로 조산을 하게 됐다”며 “부자로 살고 싶은 건 욕심일까요”라고 호소했다. 부동산 투자와 창업에 관한 온라인 교육사이트 행크에듀를 운영하는 송 대표는 가난했던 자신이 부자된 경험을 바탕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블로그 ‘송사무장의 3년 안에 부자되기’를 비롯해 네이버 카페 ‘행복재테크’ 및 유튜브 채널 ‘행크TV’를 운영 중이다. 스테디셀러인 『부동산 경매의 기술』 『부동산 공매의 기술』 『실전경매 』 『엑시트』도 펴냈다. 이 중 부자되는 노하우를 담은 『엑시트』의 본래 책 제목은 ‘돈 버는 것이 제일 쉬웠어요’라고 한다. 흙수저였음에도, 40대인 현재 그는 매월 7000만원 이상의 월세가 나오는 부동산 자산만 250억원대에 이른다고 한다. 지방대를 나와 번번이 취업의 고배를 마시던 어느날 사업을 결심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당시 월 200만원을 받으며 나이트클럽 밴드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사이다 한캔도 사 먹지 않았다고 한다. 악착같이 4년간 종잣돈 1억2000만원을 모았고, 주경야독으로 투자 공부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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