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친구 곁에 밤새 머문 코끼리…동물도 장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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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번갈아 가며 조용히 죽은 친구를 찾아갔다. 절대 죽은 친구를 혼자 누워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갈 때마다 각자 주기적으로 죽은 친구의 몸에 흙을 뿌려 덮어주었다.” 코끼리 동물 장례 🔽 자세히 읽어보기

야생의례 통해 공존 지혜 찾아야 코끼리는 같이 놀고 싶은 친구의 머리 위로 코를 뻗는다. 개들이 절을 하듯이 몸을 낮춰 같이 놀자는 뜻을 전하는 의례와 비슷하다. ⓒCaitlin O’Connell & Timothy Rodwell, 현대지성 제공 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동물들의 10가지 의례로 배우는 관계와 공존케이틀린 오코넬 지음, 이선주 옮김 l 현대지성 l 1만8000원 인간과 다른 동물을 구분하는 여러 기준들이 있다. 언어와 도구의 사용 여부가 대표적이다. 이성과 본능으로 양쪽을 나누기도 하고, 이기심과 이타주의를 각각의 특징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기준과 설명에 배치되는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이제 인간과 동물을 결정적으로 구분하는 차이는 사실상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미국의 행동생태학자이자 코끼리 전문가인 케이틀린 오코넬의 는 의례라는 프리즘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친연성과 공통점을 설파한다.

” 그런 점에서 인사는 “생존을 위한 기술”이기도 하다. 생존과 직결되는 의례는 인사만이 아니다. 흔히 비본질적인 시간 소모로 여겨지는 놀이 역시 “생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자나 늑대 같은 맹수의 새끼들이 놀이 형식으로 사냥 연습을 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놀이는 인지 발달과 직접 관련이 있으며, “혁신을 일으키고 탐구하도록 자극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존은 얼마나 잘 노느냐에 달려 있다.” 죽은 동료에게 작별을 고하는 애도 의례 역시 생존과 직결된다.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물들에게도 새끼나 부모, 동료의 죽음을 충분히 슬퍼하고 적절한 작별 의식을 치르는 일은 남은 개체가 상실감을 극복하고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동물의 애도 의례 가운데에서도 한국어판 제목을 낳은 코끼리의 사례는 특히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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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애처롭습니다. 코끼리의 지능도 놏겠지만 마음도 착하네요. 사랑스러운 코끼리들의 사랑에 눈물방울이 맺힙니다. 저들 속마음은 어떨지 가늠이 되는 군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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