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8일 AP통신은 전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이 공개한 67분 분량의 경찰 보디캠 영상을 상세히 분석하며"당신이 사건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면, 얻어맞아 피투성이가 된 니컬스가 거기 있는지조차 몰랐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AP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24분쯤 귀가 중이던 니컬스를 난폭 운전 혐의로 불러세운 경찰은 처음부터 거친 욕설을 내뱉는 등 시종 위압적인 태도로 일관했습니다.경찰관이 시킨 대로 땅바닥에 드러누워서도"나는 그저 집에 가려는 것일 뿐"이라며"당신들은 지금 과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차분히 설명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이에 경찰은 그를 붙들고는 주먹과 발길질을 가하는 것은 물론 진압봉을 휘두르고 테이저건을 발사하는 등 무차별적으로 물리력을 가했습니다.차가 처음 멈춘 지 14분만인 8시 38분입니다.
미국의 문화평론가 투레는 트위터에서"니콜스를 살해한 경찰관들은 일탈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그들이 특이한 사람인 것도 아니다"라며"통상 걸리지 않고 넘어갈 뿐, 이런 게 일반적으로 경찰이 자행하는 절차"라고 비판했습니다.니컬스의 유족은 이에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어 약자로 '우리 이웃의 평화 회복을 위한 거리 범죄 소탕작전' 을 뜻하는 스콜피온 부대에는 경찰관 30여 명이 배속돼 강력범죄 대응 치안 임무를 수행해왔지만 지난 7일 구타 사망 사건 이후에는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전날 미국 뉴욕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대 일부가 경찰과 충돌하며 3명이 체포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인 가운데, 니컬스 사망 이슈가 미국 정가의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A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권력 집행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3년 전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 물결을 불러온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당시에도 경찰권 집행을 강화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니컬스의 모친 로번 웰스 등 유족과 통화하며 위로를 전한 후 성명을 내고"니컬스의 죽음을 불러온 구타가 담긴 끔찍한 영상을 보고 격분했으며, 깊은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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