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이후 퇴근 시간이 지나면 공동주택 주차장과 빌라 일대에는 차들이 줄지어 들어온다. 주차면이 부족해 일부 주민들은 주차장을 빙빙 돌다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수지구 풍덕천동 주민 이아무개씨는"늦게 퇴근했다 싶으면 주차장에 자리가 전혀 없어서 이중주차를 할 수밖에 없다. 아침에 나와보면 여기저기 밀려 주차한 자리보다 훨씬 앞에 가 있을 때도 있다"며 강조했다.인천의 한 아파트는 1대는 무료이지만 2대 이상부터는 평수에 따라 2대는 최대 3만 원, 3대는 30만 원을 내고 있다. 고양시의 한 아파트는 1대 무료, 2대 2만 원, 3대 27만 원, 4대는 62만 원으로 정했다.지자체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민간 시설의 협조를 받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부지 선정도 쉽지 않지만, 건립 비용 문제 부담이 커서 공영주차장 확대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차장을 찾아 결제 후 바로 주차할 수 있으며, 시간당 이용 금액은 평균 1200원이다. 공간을 내어준 공유자는 주차 수익의 70%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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