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화물연대 “경윳값 대책 마련하라” 총파업 결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공공부문 예산을 삭감하고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며 “심지어 가능한 공공기관은 민간 위탁을 추진하겠다고 하는데,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모두 비정규직 탄압에는 환상의 복식조”라고 비판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자회사의 민간 재용역 시도를 중단하고 공공부문의 모든 간접고용을 폐지하라”며 “우리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오늘보다 더 큰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삼각지역까지 행진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도 이날 오후 중구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유가 폭등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경윳값은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는데 정부 대책은 생색내기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화물연대는 내달 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민주노총파업결의대회화물노조경유비정규직공공부문공공운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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