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 찾기'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선임 과정을 이끌던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 이유와 사령탑 선임에 미칠 영향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국내 주요 언론들은 지난 6월 28일 정해성 위원장이 축구협회 측에 전력강화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올해 2월 국가대표팀 감독이던 위르겐 클린스만의 경질과 마이클 뮐러 전 위원장의 동반 사퇴로 인하여 공석이 된 전력강화위원장에 임명되어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선임 과정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협회가 정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한다면 불과 4개월만의 사퇴가 된다.정해성 위원장은 선수-지도자-행정가를 모두 거친 베테랑 축구인이다.
3월 임시 감독을 맡았던 황선홍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의 본선진출 실패로 명분을 잃었고 최근 K리그 대전의 감독직으로 복귀했다. 월드컵 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있는 신태용 감독은 최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외국인 감독 영입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해 보인다. 기본적으로 비싼 몸값 문제도 있거니와, 3차예선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축구에 대하여 처음부터 새롭게 파악할 시간이 새 외국인 감독에게는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자칫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못하는 어설픈 네임밸류의 외국인 감독을 섣불리 데려왔다가는, 오히려 '제2의 클린스만이나 슈틸리케'같은 장고 끝의 악수가 될수도 있다.협회로서는 진퇴양난이 아닐수 없다. 벌써 4개월이나 시간을 지체했고 9월이면 3차예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아직도 새 감독을 구하지 못하며 대표팀이 파행운영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한편으로 그동안 정해성 위원장과 전력강화위의 등뒤에 숨어, 정작 곤란한 현안에는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점점 축구팬들을 피로하게 만드는 대표팀의 새 감독찾기 드라마는 과연 언제쯤이나 엔딩을 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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