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마침내 비례대표 의원 5명의 총사퇴 권고 여부를 정하는 당원 총투표에 돌입한다. 유례없는 강수까지 밀어붙인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이번 일이 단순히 의원들의 거취가 아니라 정의당의 존재 자격을 묻는 것이라며"재창당의 유일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14일 오후 페이스북에"방금 전 정의당 비대위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요건을 적법하게 달성해 이를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 전 수석대변인은"대한민국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이 엄청난 일은 지난 10년 한국 사회의 진일보를 위해 애써온 정의당을 이렇게 버려둘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시작됐다"고 토로했다. 그는"정의당은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 이후 진보정당 정의당에 주어진 역사적 소임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며"대표단이 사퇴하고 비대위가 출범한 지 2달이 지났지만 과연 정의당이 달라지고 있는가. 이대로 가면 우리는 '무존재'의 정당으로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정 전 수석대변인은"가장 강력한 혁신의 의지, 눈에 분명히 보이는 혁신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는 당원분들의 절절한 마음이 당원총투표를 성사시킨 원동력"이라며"이번 당원총투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을 다투는 수준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정의당이 원내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그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 진보집권의 전망을 되살릴 수 있는지를 묻는 시험대"라는 주장이다.
장 전 수석대변인은"당원총투표는 정의당 재창당의 유일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도 봤다. 그는"재창당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라며"실체는 그대로 두고 간판만 바꿔달고 글자 몇 개를 고치는 혁신으로는 근원적인 재창당에 이를 수 없다"며"재창당은 당원에 의한, 아래로부터의 쇄신과 혁신의 총의를 모아가는 거대한 움직임이어야 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가 재창당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확실하고 분명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지난 7월 11일 인터뷰에서도"제가 그럴 생각이었으면 왜 대표발의자로 나섰을까? 그럴 거면 차라리 뒤에서 움직였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isain_editor - 🏆 13.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