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올림픽 중계를? KBS의 모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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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 집중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4년 주기로 찾아오는 전 세계인들의 스포츠 대축제는 지상파 방송 3사에겐 놓칠 수 없는 중요 행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치열한 금빛 경쟁 못잖게 방송국들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총동원한다.

이번 올림픽 중계에서 먼저 비장의 카드를 꺼낸 곳은 다름아닌 KBS다. 지난 17일 주요 언론 보도를 통해 소개된 것처럼 프리랜서 아나운서 전현무가 올림픽 중계 캐스터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다소 의아하게 생각하는 일부 시청자들도 적잖게 존재할 듯하다. 그동안 전현무는 뉴스 보도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경력을 예능 프로그램에 할애했던 방송인이다. 스포츠 중계와는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KBS로선 다소 의외의 선택지를 내민 것으로 볼 수 있다.이와 관련한 힌트는 다름 아닌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KBS 에선 태극 마크를 달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을 만나 그들의 애로사항과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연복 셰프 형제와 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 이대호 등을 앞세워 대중들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는 종목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의 힘을 보태고 있는 것. 지난 22일 방영분은 장미란 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후 여자 역도 메달에 도전하는 박혜정, 박주효 선수를 만나 땀과 열정을 쏟아내는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박혜정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역도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장했다. 비록 이번 올림픽에선 세계 최강자로 손꼽히는 중국 대표팀 리원원이 부상 공백을 딛고 출전하기 때문에 기록상 열세를 보이고 있는 박 선수로선 불리한 입장에 놓이긴 했지만 이에 아랑곳 없이 훈련에 몰두하면서 오직 올림픽 결전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전현무의 올림픽 중계는 한편으로선 고육지책의 측면도 존재한다. 지난 20일 SBS 파워 FM 유튜브 생중계에 출연한 전현무의 입을 통해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원래 중계가 잡혀 있지 않았다. 힘을 보태서 붐을 일으키고 싶어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중계에선 각종 개인 종목의 메달 소식 못잖게 인기 구기 종목의 선전이 맞물려 열기를 끌어 올리는게 일반적인 형태였다. ​하지만 올해 올림픽에선 이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축구의 지역 예선 탈락을 비롯해서 상당수 구기 종목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되면서 대회 이전 바람몰이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베테랑 스포츠 캐스터인 배성재와의 대화에서도 전현무는 이러한 부분은 직접 언급하면서 내심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전현무의 역도 중계 소식이 알려지면서 타 방송국 또한 대책을 내놓았다. SBS에선 주로 축구, 쇼트트랙 종목 중계를 담당했던 배성재 캐스터를 역도 중계에 배치해 KBS에 맞불을 놓기로 한 것이다. 20일 유튜브 생중계 도중 당사자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현장에서 이 소식을 접한 전현무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방송계 절친으로서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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