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4자 협의체 구성을” 이번 22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된 서명옥 국민의힘 당선인은 “지역구 주민들이 강남이라는 이유로 재건축과 각종 세금문제에서 장기간 과도한 짐을 짊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주민 분들의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메르스·코로나19 최전선···‘유퀴즈’ 출연도 의료행정 업무에 전념하던 서 당선인을 정치의 영역으로 이끌어낸 건 전국적으로 퍼졌던 두 번의 감염병 사태다. 2015년 메르스가 전국을 강타했을 때 강남구 보건소장으로 현장 진두지휘에 나서 뛰어난 대응 능력을 보여주며 ‘메르스 전사’란 별칭을 얻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대구에서 최초 확산이 시작됐을 때는 즉각 현장에 내려가 ‘1호 외부 의사’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대구 현장을 한창 누비던 2020년 3월 유재석 씨가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원격으로 출연해 현장 상황을 전하며 전국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서 당선인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은 압구정·청담·신사·논현·역삼동을 아우른다. 강남 중에서도 핵심 지역을 대부분 포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강남이니까’란 이유로 15년 넘게 희생해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 노후화로 재건축이 시급하지만 부동산 경기 자극을 우려한 정부가 이를 차일피일 미뤘고, 각종 종합부동산세·재산세·건강보험료 폭증으로 주민들의 부담만 과도해졌다는 것이다. 서 당선인은 이에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동안 5000만원에 묶여있는 증여세 자녀면세 한도, 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 수준인 상속세, 그리고 종부세 등을 손 보는 입법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동산 관련해서도 지역구 내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및 신속한 재건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그는 “증원은 필요하지만 2000명이란 숫자에 반드시 집착할 필요는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의료 시스템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는 개혁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선 국민 대표, 여∙야 정치인, 의료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모이는 4자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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