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뛴 프로농구 캐롯, 현대모비스에 반격…6강 PO '2승 2패'

캐롯은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 4차전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7대 80으로 물리쳤습니다.지난 시즌까지 역대 1차전을 내준 팀 중 다음 라운드로 올라간 팀은 50번 중 3번에 불과했습니다.정규리그 5위로 PO에 나선 캐롯은 전성현이 뛴 정규리그 5경기에서 4위 현대모비스를 모두 이겼습니다.지난 시즌 기준 역대 6강 PO 대진 팀 중 정규리그 하위 팀이 4강에 오를 확률은 30％입니다.

신체의 위치, 회전을 느끼는 전정기관과 인접한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긴 전성현은 슈터로서 필수적인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간헐적 두통을 느끼는 상태입니다.지난달 18일 원주 DB전 이후 첫 실전입니다.전성현에게 전담 수비가 붙어 넓어진 공간을 디드릭 로슨이 헤집으면서 2쿼터 11점을 올렸습니다.전성현은 3쿼터 종료 3분여 전에도 게이지 프림 앞에서 3점을 넣어 역전을 이끌었고, 쿼터 종료 직전 조한진의 속공 득점을 돕는 절묘한 롱 패스로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3쿼터까지 6점에 그친 이정현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9점을 올리며 3분 만에 15점 차를 만들었습니다.15분을 뛴 전성현은 3점 3방 포함 9점 3리바운드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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