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쯤 독일 뮌헨의 메세뮌헨. 유럽 최대 모터쇼로 꼽히는 ‘IAA 모빌리티 2023’의 공식 개막 하루 전인데도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올해 IAA 모빌리티에는 벤츠와 BMW, 폭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는 물론 미국 테슬라, 중국 BYD 같은 전기차 기업이 총출동한다. 참가 업체만 660여 개에 이른다. 국내에선 현대차·기아가 불참하는 대신 삼성전자·LG전자가 전장 부품을 들고 가세했다.
벤츠는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 비전 EQX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초고효율 전기구동 시스템과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CEO는 “1회 충전으로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며 “EQXX는 다양한 측면에서 가장 진보한 자동차”라고 자랑했다. 10년 만에 IAA에 복귀하는 테슬라는 최근 발표한 모델3을 전시한다. 중국 전기차 1위 BYD는 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을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 상하이자동차그룹과 샤오펑 등 중국 기업도 부스를 마련했다.LG전자 조주완 사장은 이날 현지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오랜 기간 가전과 정보기술 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13년 VS사업본부를 출범시키며 자동차부품 사업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 VS본부는 매출 8조6496억원, 영업이익 1696억원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조 사장은 VS본부의 분사 가능성을 묻는 말에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LG전자 내부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지원받고 디스플레이·가전 등과도 시너지가 나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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