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원 특파원=2022년 4월 27일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마을에서 재일 조선인 2세 정우경 씨가 작년 8월 방화로 불탄 우토로 주택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일본 교토지방재판소은 우토로 지구의 빈집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아리모토 쇼고 피고인에게 30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마스다 재판장은 아리모토가 재일 조선·한국인 등 특정 지역 출신자에 대한"편견이나 혐오감에서 유래한 제멋대로이고 독선적인 동기"로 불을 질렀다면서 깊이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참작할만한 사정이 없다고 평가했다.
검찰은 그가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직한 것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인에 대한 혐오 감정이 뒤엉킨 상태로 방화를 결심한 것이라고 앞서 열린 공판에서 설명한 바 있다.방화로 인해 재일 조선인이 철거 반대 투쟁 등에 사용했던 세움간판 등 수십 점이 소실됐다. 이세원 특파원=2022년 4월 27일 우토로평화기념관에 재래식 펌프로 물을 길어 빨래하는 우토로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걸려 있다.아리모토는 작년 7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아이치현지방본부와 한국 학교 건물에 불을 붙인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다.일본 패전 후 우토로의 조선인은 1980년대 후반까지 상수도가 정비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온갖 차별을 받으며 생활했다.우토로의 주거권 문제가 한일 양국은 물론 유엔에서도 이슈가 된 가운데 한국 정부가 설립한 재단 등이 10여 년 전 일부 토지를 매입했고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주택 건설에 나서면서 주거 문제의 해법이 마련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