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불편없이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 '화면해설' 제작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화면해설 작가교실'이 오늘 3월 개강한다.
사회적협동조합 하다는 4일 오디오작가협동조합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한국복지방송 후원으로 진행되는 '화면해설 작가교실' 프로그램이 오는 3~6월 동안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강사는 현직 화면해설작가인 장현정 오디오작가협동조합 이사장, 박정숙 사회적협동조합 HADA 이사장, 하종원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박기성 전 미디어와 사회연구소 소장 등이 맡는다. 해당 프로그램 수강자는 서류 전형과 실기 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수강 신청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화면해설 작가교실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은 후 작성해 audiodescribers@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마감은 2월 14일 오전 9시이며,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는 2월 16일 발표한다. 2차 실기 시험은 2월 18일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2월 21일 공개된다. 1차 합격자, 최종합격자에겐 모두 개별 연락한다. 수강료는 70만원이다. 장현정 오디오작가협동조합은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해 “1년 여의 기간 동안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교재를 만드는 등 체계적인 인력 교육 방안을 모색했다”라며, “장애인 방송접근권과 화면해설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며, 방송작가 경력 및 관련 교육 이수자,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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