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입인재로 ‘깜짝 컴백’ 후 강남 공천
주목할 대목은 박수민 대표가 비례가 아닌 ‘국민추천’ 지역구로 지정된 서울 강남을에서 공천을 받았다는 점이다. 박 후보의 경력만 보면 여당에게 양지 중 양지로 꼽히는 강남 공천을 납득하기 어렵다. 박 후보는 모든 기재부 고위직 선배들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다. 그가 처음 만난 상사는 당시 기획예산처 법무담당관이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였고,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차관을 역임할때 비서관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3번째 기획예산처 수장이었던 변양균 장관은 예산실 내부개혁을 위한 비밀 프로젝트 ‘탑다운 예산편성’ 담당으로 박 후보를 전격 발탁하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박 후보는 2012년 돌연 휴직계를 내고 사라졌다. 그는 “‘번아웃’이 심하게 왔다. 더 이상 일을 닥치는 대로 할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업무 강도가 세기로 유명한 기재부에서 ‘고작’ 번아웃을 이유로 휴직을 하는 건 출세를 포기하는 행위지만, 박 후보는 망설임 없이 한국개발연구원으로 떠났다. 그것도 무려 3년간 말이다. 국민소득 높지만, 생활 불안정···구조개혁 시급 그는 외국 자본을 유치하는 자문사를 런던에서 시작했고, 곧이어 스타트업을 돕는 벤처캐피탈을 국내에 설립했다. 박 후보는 “공직을 떠난 후 6년간 바이오의약, 핀테크, 디지털 문화콘텐츠, 그리고 해외자본 유치라는 4가지 분야에서 투자활동을 했다”며 “아이넥스 메디컬 AI 스타트업의 경우, 꼭 기업화시켜야 한다는 소명을 느꼈다”고 소개했다.박 후보는 “사실 내겐 ‘끝내지 않은 숙제’가 하나 있다. 바로 ‘국민의 삶을 위한 구조개혁’이라는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5000달러지만, 국민 생활은 안정되지 않았다”며 “노후, 일자리, 교육, 주거, 연금 등 압축성장의 후폭풍을 겪고 있는 분야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