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밴드 잔나비가 올랐다. 잔나비와 펜타포트의 인연은 깊다. 잔나비는 2014년, '슈퍼 루키'로 선정되어 2014년 펜타포트의 가장 작은 무대에서 공연했고, 조금씩 공연 시간을 늘려나갔다. 2018년에는 메인 스테이지의 첫 순서를 장식했고, 올해는 메인 스테이지의 서브 헤드라이너로 나서, 70분의 공연 시간을 할애받았다.
필자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들었던 멘트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슈퍼 루키에서 서브 헤드라이너까지 성장한 밴드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국내 최대의 락 페스티벌을 접수하겠다는 호기로움마저 느껴졌다. 잔나비가 비난받은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이들이 예정에 없던 앵콜곡 'Come Back Home'을 부르는 바람에, 옆 무대에서 펼쳐진 블랙 메탈/슈게이징 밴드 데프헤븐의 공연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잔나비가 무리하게 앵콜곡을 불러, 데프헤븐의 공연이 8분 정도 늦게 시작했다는 것이 주된 논리다. 잔나비 때문에 타 아티스트의 공연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 록 페스티벌에서의 공연 지연은 해외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해프닝이다. 음향 문제나 기상 상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올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도 적재, 자우림 등 다른 아티스트의 공연에서도 지연이 발생했던 바 있다. 이에 덧붙여, 'Come Back Home'은 사전에 합의 없이 연주된 앵콜곡이 아니다.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등 잔나비가 최근 펼친 공연에서도 엔딩곡은 'Come Back Home'이었다. 이 곡은 어디까지나 앵콜곡의 형식을 가장한 엔딩곡이다. 자우림의 공연을 마무리한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마찬가지다.락 페스티벌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곳이 아니다. 자유롭게 춤을 추고 술을 마시며 음악을 즐기는 곳이다. 이 형식의 차이 때문에, 방송이나 다른 공연보다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등장하기도 한다.
정말 어이없는게 무슨놈의 연예인들에게만 성인군자의 덕목을 바라는건지…
이런 기사가 없으면 그냥저냥 지나갈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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