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치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국제중 등의 특권학교 공약을 내세운 후보 34명 가운데 11명이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선률이 32%인데다, 이들이 여야에 모두 포진해 있어 앞으로 행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11일, 교육언론은 행동하는 교육광장이 중앙선관위에 게시된 254개 지역구 후보자별 공약 내용을 모아 최근 발표한 '후보자별 교육공약' 문서를 다시 분석했다. 자사고와 외고 등의 특목고, 국제중 등 특권학교 설립 공약을 내놓은 여야 후보 가운데 당선자를 전수 분석한 것이다.
특권학교는 일반고 대비 3배 이상의 수업료를 더 받는 대신 대입 몰입교육을 벌이는 사례가 많아 귀족학교라고도 불려왔다. 게다가 당초 외국인 유치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학교는 한국의 부유한 가정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어 '변칙 조기유학' 학교란 비판도 받고 있다. 이 분석결과 이번에 특권학교 공약을 내세운 후보는 모두 34명이었는데 국민의힘 3명과 더불어민주당 8명 등 여야 후보 11명이 당선됐다. 낙선자는 23명에 이르러 특권학교 공약이 당선에는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공약을 내세운 당선자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 많아 여야 합의 속에 이들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일반고 황폐화'가 가속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남구에 전무한 특목고와 자사고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국제화 교육과정 도입 및 국제고 설립-고덕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신속 추진이들 당선자 가운데 민주당의 정성호 당선자 쪽 관계자는 교육언론에"공약집에 특별한 설명 없이 '특목고 유치'라고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특목고는 외고와 국제고 등이 아닌 예술고와 체육고를 뜻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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