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간의 다툼이 일어나서 학교에 찾아오거나 전화로 연락한 부모가 하는 말 중에 자주 듣는 것이 있습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가 절대로 그럴 리가 없어요'입니다. 자녀가 일으킨 일이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이어서 충격이 컸을 테고, 집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잘못을 학교에서 저질렀다니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잘못을 저지른 이는 다른 학생이거나 교사가 잘못 판단했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페르소나는 이 시기의 학생들을 설명하기에 적절한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학생이 날마다 연극을 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배역을 찾는 중이라면 말이죠. 상대 배역이나 상황에 따라 가면을 쓰고 나타나니, 우리 앞에 보이는 모습이 다양할 것이고, 부모는 자녀가 집에서는 쓰지 않던, 낯선 가면을 쓴 자녀가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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