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형 특파원=중국이 캄보디아에 비밀리에 추진 중인 해군기지가 이번주 착공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옴에 따라 중국의 해외 기지 건설 행보에 재차 관심이 쏠린다.캄보디아 내 중국 기지 건설 논란은 2019년 7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중국과 캄보디아 간에 비밀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하면서 처음 불거졌다.또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아시아해양투명성이니셔티브가 보고서에서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에 건물 두 동이 빠른 속도로 완공됐으며 이는 선박 수리시설 등의 용도로 보인다고 밝혔다.캄보디아는 인도양을 거쳐 아프리카 대륙으로 이어지는 중국의 해양전략인 '진주 목걸이' 전략의 거점 중 한 곳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왔다.미국의 '항행의 자유' 작전에 맞서는 중국의 해외 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5월 영국 신문 더타임스는 위성사진을 토대로 지부티 중국군 기지에 330m 길이의 부두가 새로 만들어졌다면서 이 정도 규모면 중국이 보유한 2척의 항공모함이 모두 정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지난 4월 중국과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사이의 안보협력 협정이 체결된 가운데, 협정 내용 중 중국 선박이 보급 등을 위해 기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또 하나의 중국 해외 기지 건설이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과거 미국과 옛 소련의 해외 군사기지 건설에 비판적이었던 중국이 해외 기지에 적극성을 보이는 데는 석유를 포함한 자원 수송로와 해상 교역로 유지 등 경제적인 이유와 함께 군사전략적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kookilbo - 🏆 9. / 5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