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신선대는 거제의 대표 관광지다. 유명한 명소인 만큼 특히 이 주변은 차도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곳에서 조금만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어느새 한적한 해안 도로를 만날 수 있다.
다리는 주홍인 듯 빨강인 듯 환하게 밝았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만날 거라곤 생각지 못한 색이었는데, 빠알간 게 예뻤다. 다리 바로 아래 푸른 수면도 똑같이 붉은색으로 길게 물들어 있었다. 여차·홍포해안비경은 거제 7경으로도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광이다. 하지만 비경을 볼 수 있는 해안도로가 위치상 거제에서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다른 명소에 비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빼어난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엔 총 세 군데의 전망대가 있다.'대병대도, 소병대도, 매물도, 소매물도, 가왕도'잔잔하게 푸른 바다 위,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린 듯 가만히 떠 있었다. 보면서도 믿기지 않아 계속 바라봤던 것 같다.왜 여차·홍포해안'비경'이라 하는지 알만 했다. 작은 전망대는 숨은 비경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전망대 이름이 따로 적혀 있지 않은 이곳엔, 입구에 한국의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와 바다깊이 잠수하는 새인 회색머리아비에 대한 안내문이 놓여 있었다. 그 중 상괭이는 국내 서해와 남해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적혀 있었다. 과연 이곳에서 정말로 상괭이를 본 사람이 있을까 싶어 잠시 인터넷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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