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붕어섬, 아직 벚꽃이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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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붕어섬, 아직 벚꽃이 살아있네 출렁_다리 하늘 이숙자 기자

토요일 시 낭송 '한시예' 야외 나들이 가는 날이다. 목적지는 임실 붕어섬 출렁다리. 임실은 군산에서 멀지 않은 거리다.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을 한다. 며칠 전만 해도 날씨는 따뜻했고 봄 꽃은 그대로 피어 있었다. 누군가 꽃을 시샘이라도 했을까. 하룻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나니 꽃은 속절없이 지고 말았다. 여린 벚꽃, 꽃잎은 유난히 바람과 비에 약하다.

봄을 안고 떠나는 회원들은 마음이 모두가 들떠 있었다. 더 멋진 봄날을 마중하러 우리는 떠난다. 살짝 춥기는 하지만 더운 날 움직이면 사람이 늘어지는데 조금 쌩한 추위는 움직이는 데는 괜찮다. 차를 타고 달리는 차창 밖 풍경은 봄날이 더 짙어진다. 새로운 잎들이 피어나고 이맘때만 느끼는 아름다움에 나는 홀린 듯 창밖 풍경에 시선이 머문다. 어쩌면 죽어 있는 듯한 빈 가지에 저토록 아름다운 새순이 돋아나는지.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아름답다. 날씨가 추워 그곳 식당에서 우리가 준비해 간 음식과 식당에서 팔고 있는 매운탕을 주문해서 맛있는 식사를 한 다음 임실 출렁다리를 향해 떠난다. 가는 길 양옆 산들은 연두색 나뭇잎이 피어나고 그 속에 드문드문 피어 있는 산 벚꽃이 있어 너무 아름답다. 임실이 좀 추웠는지 출렁다리를 가는 길 가로수 벚꽃은 그대로 지지 않고 우리를 반겨 준다. 나는 반가움에 벚꽃이 살아있네. 예쁘다, 예쁘다는 말만 연속했다.임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움직인다. 가는 길이 벚꽃 길이라서 기분이 좋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좀 있어 살짝 염려가 된다. 출렁 다리가 많이 흔들리면 어쩌나, 그러나 염려는 우려였다.

붕어섬도 그때 생긴 섬으로 국사봉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계절 매력과 지주 피어오르는 물안개 때문에 사진작가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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