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하루 확진자가 700명을 넘었던 올해 4월 11일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도쿄에서는 이날 확진자 290명이 새로 파악됐다 전날 도쿄에서 신규 확진자 293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날도 비슷한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었다.코로나19가 이처럼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지 않고 있다.일본 정부는 여행 비용의 절반 정도를 쿠폰으로 보전해주는 '고투 트래블' 정책을 이달 22일부터 강행하기로 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17일 신규 확진자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중 29개 도도부현에서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은 전국적인 현상이 됐다.예를 들면 최근 나라현, 효고현, 교토부 등에서는 44명이 오사카를 왕래하는 이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투 트래블' 시행을 앞두고 도쿄를 출발·목적지로 하는 여행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혼란도 빚어지고 있다.연립 여당에서는 수수료 일부를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아베 정권이 추진한 천 마스크 배포 사업이 '아베노마스크'라는 비웃음을 샀던 것처럼 '고투 트래블'이 아니라 '고투 트러블''이라는 냉소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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