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2만6천562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18일에는 3만2천195명으로 처음으로 3만명을 넘었고, 하루 만인 전날에는 4만1천477명으로 4만명대로 올라섰다.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도쿄도 8천638명, 오사카부 5천933명, 가나가와현 3천344명, 아이치현 3천74명 순으로 많았다.앞서 일본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쿄 등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오는 21일부터 추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긴급사태'의 전 단계인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선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9시까지로 단축되는 등 유동 인구 억제 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밀접 접촉자도 급증해 사회 기능 유지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밀접 접촉자에게 자택 등에서 열흘 동안 자가격리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1명당 밀접 접촉자는 5명 정도다.니혼게이자이는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나와 운영을 중단하는 어린이집도 늘고 있다면서"어린이집 운영 중단으로 부모가 결근하게 돼 일손이 부족해지는 직장이 속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의 짧은 잠복 기간을 고려해 최근 밀접 접촉자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단축했지만, 일본 내에선 추가로 단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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